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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엄마, 델몬트 없어졌어?” 통조림의 전설, 델몬트가 사라지는 이유

RRii 2025. 7. 3.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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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과일왕국이었던 델몬트,
왜 매각됐을까?


전 세계 과일 통조림의 대명사였던 델몬트(Del Monte).
하지만 요즘 마트에서 델몬트 제품 찾기 쉽지 않다는 얘기, 들어보셨나요?

오늘은 한때 ‘과일 왕국’이라 불렸던 델몬트의 역사와 비즈니스 모델, 그리고 매각의 배경까지 한 번에 정리해볼게요!



🍌 델몬트의 탄생과 성장


출범 시기: 1886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
브랜드명 유래: 고급 커피 브랜드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고급스러운 이미지 구축
주요 제품: 파인애플 통조림, 바나나, 주스류, 과일 스낵 등

초창기 델몬트는 농산물을 캔 통조림으로 가공해 전 세계에 수출하며 성장했어요. 특히 2차 세계대전 중 군납으로 대규모 생산 체계를 갖추며 급성장했고, 이후에도 가공 과일의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 잡았죠.



🍍 델몬트의 비즈니스 모델


델몬트는 단순히 과일을 파는 회사가 아니었어요.

🔑 핵심 모델:
‘수직통합(Supply Chain Integration)’

✅ 자체 농장을 운영하거나 계약 재배를 통해 원재료 생산부터 가공·유통까지 관리
✅ ‘델몬트표’ 스탬프가 찍힌 통조림은 안전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인식

또한, 브랜드 로열티를 적극 활용해 전 세계에 라이선스를 부여했어요.
  🍹 예: 한국의 ‘롯데칠성’은 ‘델몬트’ 상표를 사용해 주스를 생산



🥭 왜 델몬트는 매각되었을까?


델몬트는 여러 차례 분할 매각되며 글로벌 브랜드에서 사라졌습니다.

📉 주요 이유:

1️⃣ 소비 트렌드 변화:
✅ 가공식품보다 신선한(fresh) 과일, 저당/무첨가 제품 선호
✅ 통조림은 점점 옛날 음식이라는 이미지로 바뀜

2️⃣ 유통 구조의 변화:
✅ 대형마트, 식자재 유통업체들이 PB(자체 브랜드) 제품을 밀어붙이기 시작
✅ 브랜드 파워만으로는 살아남기 어려운 환경

3️⃣ 과잉 확장 후 수익성 악화:
✅ 전 세계적으로 너무 많은 사업 부문에 진출
✅ 과일, 채소, 주스, 펫푸드까지… 지나친 다각화가 발목을 잡음

4️⃣ 재무적 투자자들의 매각 전략:
✅ 1979년 Del Monte는 RJR Nabisco에 인수된 이후 여러 차례 헤지펀드와 투자사에 의해 쪼개져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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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쟁사들은 어떻게 반응했을까?


🍍 도울(Dole)
✅ ‘신선함’에 집중!
✅ 미국, 아시아 등지에서 직배송/콜드체인 강화, ‘컷과일·스낵’ 제품군 강화
✅ 친환경 포장과 건강 지향 이미지로 리브랜딩 성공

🍌 치키타(Chiquita)
✅ 바나나 중심이던 포트폴리오에서 헬스푸드 브랜드로 확대
✅ 다이어트, 식단관리용 ‘프리미엄 과일’ 시장 공략
✅ 유럽·남미 중심으로 신선 물류망 확충

‼️ 트렌드 대응 키워드
🍃 신선 과일 기반의 HMR(가정간편식)
💚 비건·플렉시테리언 트렌드와 연계
📦 서스테이너블 패키징과 탄소중립 공급망



🧃 그럼, 델몬트 브랜드는 완전히 사라졌을까?


아니에요!
델몬트는 지역별로 브랜드 사용권이 나뉘어 현재도 다양한 회사들이 ‘델몬트’라는 이름을 사용 중입니다.

📍 미국: Del Monte Foods Inc. – 캠벨출신 CEO 하에 펫푸드 중심 운영
📍 아시아(한국 포함): 롯데칠성음료가 주스 브랜드 ‘델몬트’ 유지
📍 중동·유럽: Del Monte International – 프레시카트 브랜드로 변신 중



✍️ 마무리 한 줄 정리


델몬트는 한때 전 세계를 휩쓴 과일 제국이었지만..
트렌드 변화와 구조적 한계에 대응하지 못한 결과, 지금은 이름만 남은 조각 브랜드로 나뉘어 살아남아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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