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뇌와 컴퓨터가 연결되는 시대: 뉴럴링크의 도전과 인권 고민,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
뉴럴링크, 인간의 한계를 넘다?
ALS 환자가 뇌로 편집한 영상과
그 뒤에 숨은 인권의 물음표
얼마 전, 유튜브에 올라온 한 영상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어요. 말을 할 수 없는 ALS(루게릭병) 환자가 ‘생각만으로’ 영상을 편집하고, 나레이션까지 한 영상이었거든요. 이게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바로 일론 머스크가 만든 ‘뉴럴링크(Neuralink)’ 뇌칩 덕분입니다.
생각으로 영상을 편집한 남자, 브래드 스미스
영상의 주인공은 브래드 스미스(Brad Smith).
그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뉴럴링크 뇌칩을 이식받은 사람이고, 말을 할 수 없는 ALS 환자예요.
ALS는 뇌와 척수의 운동신경세포가 점점 죽어가는 병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말, 걷기, 심지어 숨 쉬는 것까지 스스로 할 수 없게 돼요.
브래드는 뉴럴링크를 통해 뇌의 신호만으로 노트북 마우스를 움직이고 클릭하며 직접 영상을 편집했어요. 원래는 손을 움직이는 걸 상상했지만, 혀를 움직이거나 이를 꽉 무는 이미지를 떠올리는 게 더 정확하더래요.
심지어 그의 옛 목소리 녹음을 AI로 재현해서 나레이션까지 넣었답니다.
이제는 마리오 카트도 아들과 함께!
뇌로 마우스를 움직일 수 있다 보니, 아들과 함께 게임도 하고, 야외에서도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게 됐다고 해요.
예전엔 시선 추적 장비(eye-gaze)로 소통했는데, 그건 어두운 실내에서만 잘 작동했거든요.
브래드는 이렇게 말해요.
여기까지 오는데 수년이 걸렸어요. 아직도 눈물이 나요. 하지만 이 기술이 나 혼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면 너무 기쁩니다.”
그런데… 인권 문제는 없을까?
이 놀라운 기술을 보며 감탄하는 동시에, 한 가지 질문이 떠오릅니다.
“이 기술은 과연 완전히 안전하고 공정할까?”
실제로 뉴럴링크 같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에는 다양한 인권 이슈가 함께 따라붙어요.
✅ 생각조차 감시당하는 시대?
뉴럴링크는 뇌파를 읽어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요. 그런데 이 뇌파 자체가 가장 민감한 개인정보라는 거, 생각해 보셨나요? 혹시 이 데이터가 유출되거나, 기업이 마음대로 분석·활용한다면?
‘프라이버시 침해’라는 말로도 부족한 시대가 올 수 있어요.
✅ 누구나 선택할 수 있을까?
기술은 멋지지만, 비용은 어떨까요?
만약 이 뇌칩이 특정 부유층만 사용할 수 있다면, 의료 기술의 혜택도 계층을 나누게 될 거예요. 그리고 장애인이나 중증 환자가 이 기술을 선택하게 되는 상황이 진짜 ‘자발적’이었는지도 고민해봐야겠죠.
✅ 뇌 해킹 가능성?
이건 영화 얘기처럼 들리지만, 뇌에 연결된 장치라면 해킹 가능성도 존재해요. 단순히 정보 유출이 아니라, 사고나 감정, 행동까지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어요.
✅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
AI가 내 목소리를 만들고, 내가 뇌로 컴퓨터를 조작한다면… 우리는 점점 ‘사이보그’처럼 변해가는 걸까요?
이 기술이 발전할수록,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은 점점 더 깊어집니다.
📍마무리하며
뉴럴링크는 분명히 의료적으로, 기술적으로는 엄청난 혁신이에요.
특히 말을 못 하거나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사람에게는 삶의 질을 완전히 바꿔주는 희망이죠.
하지만 동시에, 우리는 이 기술이 가져올 사회적, 윤리적, 인권적 영향을 충분히 고민하고 대비해야 해요.
‘인류의 진보’가 ‘일부의 특권’이 되지 않도록 말이죠.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 기술, 미래를 밝히는 빛일까요, 아니면 우리가 아직 준비되지 않은 또 하나의 큰 질문일까요?
자세한 내용은⬇️
Yahoo, The first nonverbal patient to receive Elon Musk's Neuralink shares a video he edited and narrated using his brain chip 2025.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