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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2025년 미국인의 guilty pleasure : 맥주는 지고, 니코틴은 뜬다 - 주가로 본 미국인의 기호 소비 변화

by RRii 2025.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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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주는 지고, 니코틴은 뜬다
- 미국인의 ‘기호 소비’ 판도가 바뀌는 이유


미국 사람들의 ‘가장 좋아하는 기호품’ 순위가 바뀌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맥주 한 캔, 담배 한 모금이 대표적인 guilty pleasure(마음 한 켠의 사치)였죠. 그런데 요즘은 주식 시장이 이 변화를 숫자로 보여주고 있어요.



 

📈 주가가 말해주는 진실


Altria: Marlboro 담배 제조사이자, 니코틴 파우치 on! 브랜드 보유 → 올해 주가 +21%
Molson Coors: Miller Lite, Blue Moon 등 유명 맥주 제조사 → 올해 주가 -13%
AB InBev: 코로나, 스텔라 아르투아 제조사 → 맥주 판매 9분기 연속 감소에도 불구, 무알코올 맥주 매출 급증으로 올해 주가 +23%

이 숫자만 봐도 맥주 산업의 위기와 니코틴 파우치의 부상이 확연히 드러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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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코틴 파우치의 부활


담배 시장은 오랫동안 하락세였죠. 흡연율은 꾸준히 감소했고, ‘금연=건강’이라는 인식이 뿌리 깊게 자리 잡았습니다. 그런데 담배 회사들이 내놓은 니코틴 파우치가 판을 뒤집고 있어요.

형태: 티백처럼 생겨서 잇몸과 뺨 사이에 넣으면, 담배 연기 없이 니코틴이 흡수
재료: 목재 펄프, 니코틴 솔트, 향료 등
대표 브랜드: on!(Altria), Velo(BAT), Zyn(필립모리스 계열)
Zyn의 인기 비결: ‘Zynfluencer’라는 팬덤 마케팅 효과 + 깔끔하고 간편한 사용성
정부 승인: 미 보건 당국이 성인 흡연자 대체재로 인정, 시장 성장 가속화

즉, 연기·냄새·재떨이 없이 ‘니코틴만 즐기는’ 형태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 맥주의 몰락, 이유는 복합적


맥주는 한때 미국인의 ‘국민 술’이었어요.

1990년대 초, 갈럽 조사에서 47%가 “맥주가 제일 좋다”고 답했죠. 하지만 2024년 현재는 그 비율이 34%로 떨어져 와인과 비슷한 수준이에요.

그 원인은 여러 가지가 겹쳤습니다.

1️⃣ 건강 인식 변화: 최근 ‘술도 암 위험이 높다’는 경고가 널리 퍼지면서 절주·금주 운동 확산
2️⃣ 소비 습관 변화: Harris Poll 조사에 따르면 성인 56%가 건강·라이프스타일 이유로 음주량 줄임
3️⃣ 경제 압박: 경기 불안 + 알루미늄 관세 인상 → 맥주 캔 가격 상승, 특히 저소득·히스패닉 소비층 타격
4️⃣ 경쟁 구도 변화: 무알코올·저도주·프로바이오틱 음료 등 대체재 등장

Molson Coors CEO도 “미국 맥주 시장 수요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줄고 있다”며 위기감을 드러냈습니다.



🍺➡️🥤 무알코올 맥주의 약진


흥미롭게도, 전통 맥주가 주춤하는 사이 무알코올 맥주는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 AB InBev: 무알코올 맥주 매출 +33%
✅ 건강, 다이어트, 운전 등의 이유로 맥주 맛은 즐기되 알코올은 피하려는 ‘소버 큐리어스(sober curious)’ 소비층이 확대

맥주는 지금 담배처럼 ‘주류에서 밀려나는 길’을 걷고 있는 셈입니다.



📉 담배·맥주, 각자의 대응 전략


맥주 업계: 무알코올 제품군 확장, 새로운 맛 개발, 건강 이미지 강화
담배 업계: 니코틴 파우치·전자담배 확대, 일부 저가 담배로 가격 민감층 공략 (예: Altria의 ‘Basic’ 브랜드)



📝 마무리 정리


맥주는 여전히 미국인의 식탁에 있지만, 예전만큼 강력한 지위를 유지하진 못하고 있어요.

반면, 담배에서 파생된 ‘연기 없는 니코틴’은 새로운 기호품으로 부상 중입니다. 주식 시장이 보여주는 숫자는 이 흐름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죠.

즉, 2025년 미국인의 guilty pleasure 지도는 이렇게 바뀌고 있습니다.

🥇 니코틴 파우치: ‘간편·깔끔·혁신’ 이미지로 급부상
🥈 무알코올 맥주: 건강과 맛을 동시에 잡으며 성장
🥉 전통 맥주: 하락세 지속, 브랜드·가격 압박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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