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전쟁 속 줄타기: 미국 빅테크들은 지금 ‘생존모드’입니다
요즘 미국의 대표 기술 기업들—특히 애플이랑 엔비디아—완전 바짝 긴장하고 있어요.
그 이유는 다름 아닌… 트럼프 전 대통령의 무역 전쟁이 다시 시작될 조짐이 보이기 때문이죠.
이 상황에서 기업들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한번 같이 들여다볼까요?
큰 그림: 기업들이 택한 두 가지 생존 전략
트럼프가 다시 관세 카드를 꺼내들자, 미국 기술 기업들은 딱 두 가지 전략을 동시에 쓰고 있어요.
1️⃣ 일단 현실적으로 공급망을 조정해서 당장 터질 불똥을 피하고
2️⃣ 동시에 트럼프 눈치도 슬쩍슬쩍 보면서 최대한 좋은 조건을 이끌어내려는 거예요.
정리하자면, “당장 맞는 건 피하고, 나중을 위해 트럼프랑 잘 지내자!” 이런 느낌이죠.
최근 이슈: 엔비디아는 미국에서 만들고, 애플은 비행기로 날랐어요
최근 들어 엔비디아가 진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어요.
✔️ 일부 AI 칩을 TSMC의 애리조나 공장에서 생산 시작했고,
✔️ 텍사스에서는 AI 슈퍼컴퓨터도 만들 계획이라고 합니다.
✔️ 그리고 파트너들과 함께 미국 AI 인프라에 최대 5,000억 달러 투자하겠다는 큰 그림도 발표했어요. 와, 숫자 크죠?
이뿐만 아니라,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트럼프 별장인 마라라고에서 열린 1인당 100만 달러짜리 만찬에도 참석했다고 해요.
그리고 그 직후, 엔비디아에 대한 수출 규제가 보류됐다는 소문도 돌고 있고요. 왠지 우연 같지는 않죠?
애플도 가만히 있지 않았어요.
✔️ 관세가 적용되기 전에 아이폰을 비행기로 미국에 긴급 수송하고,
✔️ 중국 외 공장들 총동원해서 생산 가속 중이라고 해요.
✔️ 게다가 CEO 팀 쿡은 트럼프와 좋은 관계를 유지한 덕분인지, 스마트폰은 관세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하네요.
하지만 트럼프가 또 “아무도 빠져나가지 못한다”는 식으로 말해서, 이런 예외가 오래갈지는 미지수예요.
배경 정리: 트럼프 1기 때부터 시작된 변화
사실 이런 흐름은 트럼프가 첫 번째 임기 때부터 이미 시작됐어요.
그때도 중국에 대한 강한 압박과 관세 부과가 있었고, 기업들도 점점 ‘중국 탈출’ 준비를 시작했죠.
그러다 코로나 팬데믹이 터지면서, 생산 다변화는 더 빨라졌고요. 지금은 베트남, 인도 같은 나라들로 생산지를 옮긴 기업들이 많아요.
문제는… 이 나라들도 트럼프가 관세 대상으로 삼을 가능성이 있다는 거죠. “어디로 가도 안전지대는 없다”는 말이 딱이에요.
지금 상황: 트럼프식 ‘생존 전략’ 매뉴얼 따라가기
요즘 미국 기술 기업들이 움직이는 걸 보면, 마치 **‘트럼프 대처법 매뉴얼’**이 따로 있는 것처럼 보여요.
대표적인 4단계 전략은 이렇습니다:
1️⃣ 엄청난 금액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다. “최대”, “예정” 같은 단어로 여지를 남겨두는 게 포인트!
2️⃣ 이미 하던 거랑 새 계획을 합쳐서 숫자 부풀리기. 듣는 사람 입장에선 와~ 하게 되죠.
3️⃣ 트럼프에게 공을 돌리거나, 트럼프가 생색내도 가만히 있는다. 어쨌든 잘 보이는 게 중요하니까요.
4️⃣ 나중에 상황 바뀌면 조용히 방향 전환. 필요하면 그냥 철회하면 그만이에요.
마이크로소프트랑 오픈AI도 이 게임에 동참 중이에요.
요즘 발표되는 엄청난 투자 소식들, 다 비슷한 맥락이라고 보면 돼요.
속사정: 관세가 더 아픈 회사는 따로 있다
사실 모든 기술 기업들이 똑같이 타격받는 건 아니에요.
관세는 실제 물건을 들여오거나 나갈 때 붙는 세금이라,
✔️ 애플이나 엔비디아처럼 하드웨어를 다루는 회사들은 바로 직격탄을 맞아요.
✔️ 반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처럼 소프트웨어나 서비스를 주로 하는 회사들은 영향이 비교적 적죠.
그렇다고 안심할 순 없어요.
관세가 경제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주면, 결국 모든 기업이 같이 힘들어질 수밖에 없거든요.
앞으로: 말보다 실천이 중요할 때
요즘 발표되는 투자 계획들 보면 정말 스케일이 커요.
근데 중요한 건 이거예요.
“진짜로 그렇게 투자할 거야? 아니면 말만 그럴 듯하게 한 거야?”
예전에도 트럼프가 자랑했던 폭스콘의 위스콘신 공장 사례가 있었거든요. 처음엔 엄청난 기대를 모았지만… 결국 제대로 실현되진 않았어요.
그래서 지금도 중요한 건, 화려한 발표 말고 실제로 얼마나 실천하느냐입니다.
요약하자면,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다시 불붙으면서, 미국 기술 기업들은 ‘당장 피하고, 정치적으로도 살아남자!’는 이중 전략을 펼치고 있어요.
지금은 말 그대로 ‘줄타기 생존모드’인 셈이죠.
자세한 내용은⬇️
Axios, Tech's two roads through Trump's tariffs 202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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